[프로야구] 고국으로 간 외국인 선수들 "걱정마세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프로야구 무대에서 뛸 일부 외국인 선수들이 해외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각자의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시즌 개막일이 정해지면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급히 귀국한 LG, 외국인선수 3명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, 개막일도 불투명하자 고국에서 개인훈련하겠다는 생각을 구단이 수용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무대에서 뛰던 외국인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한 만큼, 이들이 입국할 지에 대한 의문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팬들의 걱정을 잘 아는 외국인 선수들은 계약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 "개막 2주 전에 돌아오겠습니다. 건강 잘 챙기시고 잠실 야구장에서 뵙겠습니다."<br /><br />국내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를 연고로 하는 삼성의 외국인 선수들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이들도 개막 날짜가 정해지면 훈련에 합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 선수들하고 저하고의 신뢰감을 무조건 믿고요. 2주 전에 통보를 주면 개막전에 맞춰서 팀 훈련에 합류할 것이고…"<br /><br />LG, 삼성 외에, KT와 한화, 키움 소속 외국인 선수들도 입국을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두산과 NC, SK 외국인선수들은 국내에서 함께 훈련하며,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힘이 돼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, 단합이 된다면 사태가 잘 해결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